1.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일생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1452년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의 마을 빈치에서 태어났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공증인이었는데 어머니와의 신분 차이로 결혼을 하지 못 하고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태어나게 됩니다. 당시 이탈리아에서 이런 사생아의 신분은 굉장히 낮은 신분이어서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많이 배울수도 좋은 직업의 길로 나아가기도 힘들었다고 합니다.
그림 실력을 알아보신 아버지께서 화가의 길로 이끌어 주셔서 1470년 열다섯살때 베로키오의 제자가 되고 허드렛일을 하다가 그림을 그리게 되는데 제자의 솜씨에 놀란 스승은 그 이후로 더는 그림을 그리지 않고 조각에 전념했다고 합니다. 로렌초 일 마니피코를 위해 일하지만 금방 싫증을 느끼고 밀라노에서 토목을 배우기 시작합니다. 밀라노에서 아뜰리에를 열고 작업을 하며 성공하기 시작합니다. 세계 최대의 기마상을 제작하기도 하는데 기마상이 완성되기도 전에 나라의 사정으로 절반밖에 완성하지 못하고 도시를 떠나게 됩니다.
베네치아로 가서 수학에 관한 연구를 할 예정이었으나 후원자의 사정으로 인해 피렌체에 살면서 그림을 그리고 토목공사에도 관여하기 시작합니다.
교황의 아들이 하는 일에 토목공사를 맡는 역할로 일을 맡아 진행했으나 교황이 죽으면서 이일도 무산이 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후 로마에서는 교황 율리우스 2세의 명령으로 성베드로 대성당의 공사가 시작되었는데 이 대공사에 라파엘로, 브라만테, 미켈란젤로가 있었고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여기에 합류하여 일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곳에서 젋은 작가들과의 갈등으로 힘들어 하게 됩니다. 그리고 프랑스왕 프랑수아1세를 만나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프랑스로 부르게 되고 프랑스 궁전에서 노후에 실험과 연구를 계속 하다가 1519년 5월 2일 숨을 거두게 됩니다.
2. 르네상스시대라는데 르네상스가 과연 무엇일까
르네상스는 14~16세기에 일어난 운동으로 유럽의 미술 양식을 르네상스 미술이라고 합니다. 부활, 재생이라는 뜻의 프랑스어로 그리스와 로마의 문화가 다시 살아난다는 의미가 담겨있습니다. 신이 중심이었던 시대에서 사람이 중심인 시대로 시선의 변화가 일어나면서 문화의 절정기로 돌아가자는 운동으로 문화나 예술, 정치, 과학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새로운 시도가 일어난 시기 입니다. 다빈치의 작품을 보면 원근법을 사용하여 그림이 과학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이것 또한 르네상스 시대의 활동의 일부로 엄격한 구도와 완벽한 비례, 원근법의 사용을 예술과 접목시켜 작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피렌체의 르네상스가 잘 발달 했는데 그 이유는 그시대에 큰 부자였던 메디치 가문의 후원 덕분이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알맞게 다방면으로 능력이 있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많은 업적을 남길 수 있게 됩니다.
레오나르도는 미술 뿐 아니라 과학에도 뛰어난 재능을 보인 르네상스 그 자체를 표현하는 인물이 된것입니다.
3. 가장 잘 알려진 모나리자, 최후의 만찬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이런저런 스케치는 굉장히 많지만 완벽하게 그린 그림은 겨우 스무점 정도 됩니다.
그 이유가 너무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작업을 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하나의 작업을 오래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가 남긴 쪽지들을 보면 성이나 운하 토목공사에도 관여하였고 오늘날의 낙하산, 비행기, 잠수함, 증기기관, 습도계등을 만들 생각도 하였으며, 음악가이기도 했고 해부학에도 관심이 있어서 시체를 30구 넘게 해부하고, 엄마의 뱃속에 태아 몸까지도 스케치가 되어 있으며, 해부한 그림은 오늘날에도 쓰인다고 하니 정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모나리자 작품은 처음에는 그리 유명한 작품이 아니었지만 도난사건 이후로 유명세를 타게 되고 전세계가 알아보는 그림이 되었습니다. 모나리자의 독특함을 설명하자면 첫번째는 다른 작품들은 인물화가 옆모습을 자주 그렸는데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몸의 3/4를 가 정면으로 향하는 초상화를 그린 것입니다. 그래서 이 그림은 자연스러워 보이게 됩니다. 두번째는 스푸마토 기법을 사용하였는데스푸마토 기법이란 윤곽선을 진하게 그리지 않고 흐리게 하는 기법으로 이 기법을 사용해 신비한 느낌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로 이 그림의 주인공은 피렌체의 부자상인 조콘도의 아내를 그렸다는 설이 많이 있는데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눈썹이 없어 넓은 이마와 입술도 살짝 미완성인 듯한 느낌들이 더욱 이 작품을 신비하게 느낄 수 있게 한다고 합니다.
또하나의 유명한 작품 최후의 만찬은 예수님이 끌려가기 직전에 열두제자와 식사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으로 원근법을 굉장히 잘 표현하여 마치 실제 공간으로 느껴져 작품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